미국 채권, 흔히 미국 국채로 불리는 이 채권은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안전한 금융 상품입니다. 미국 국채는 다양한 만기 기간을 가지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 시 원금을 돌려줍니다. 오늘은 미국 채권 사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미국 채권 사는 법
미국 채권을 구매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달러로 환전 후 개별 채권 직접 구매
- 원화로 국내 상장 미국 채권 ETF 구매
- 달러로 환전 후 미국 상장 미국 채권 ETF 구매
1. 달러로 환전 후 개별 채권 직접 구매
미국 채권을 개별적으로 직접 구매하기 위해서는 국내 증권사의 장외채권 메뉴를 이용해야 합니다. 장외 채권은 이름 그대로 거래소(장내)에서 거래되는 채권이 아닌 증권사가 직접 매입한 채권을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우리나라 시간과 달리 미국 시장의 시간에 맞춰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별도의 절차를 통해 매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KB증권 앱을 사용한다면 앱 내의 “해외채권” 메뉴로 들어가서 미국 국채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만기와 금리 조건을 가진 채권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T0.375 04/15/25”라는 채권이 보인다면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 T : 미국 국채(Treasury)를 의미합니다.
- 0.375 : 해당 채권의 표면금리를 나타냅니다. 이는 채권 발행 시점에 설정된 이자율로 만기까지 이 금리로 이자가 지급됩니다.
- 04/15/25 : 이 채권의 만기일을 나타냅니다. 2025년 4월 15일에 원금이 반환됩니다.
이러한 채권의 표면금리는 자을 수 있지만 발행 후 시장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반대로 수익률은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현재 금리 환경에서 이 채권을 매수할 경우 더 높은 실질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2. 원화로 국내 상장 미국 채권 ETF 구매
이 방법은 국내 증권사에서 원화로 상장된 미국 채권 ETF를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ETF는 여러 채권을 묶어 하나의 상품으로 만든 것으로 개별 채권에 비해 리스크 분산이 가능합니다. 원화로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율 리스크는 줄일 수 있지만 ET자체의 수수료와 관리 비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3. 달러로 환전 후 미국 상장 미국 채권 ETF 구매
이 방법은 달러로 환전한 후 미국 증시에 상장된 채권 ETF를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국내 상장 ETF보다 다양한 상품 선택이 가능하며 수익률은 더 높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존재하며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거래 시간과 수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4. 채권 구매 시 예시와 절차
예를 들어 “T0.375 04/15/25” 채권을 1,000만 원어치 구매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르게 됩니다.
- 매수 금액 산정
- 구매 하려는 채권의 금액에서 수수료를 제하고 실제 매수 금액이 결정됩니다.
- 예를 들에 1,000만 원어치의 채권을 매수한 경우 수수료를 제하고 약 9,934,253원을 지불하게 됩니다.
- 이자 지급
- 채권 만기까지 이자는 두 번 지급됩니다.
- 첫 번째 이자는 2023년 10월 15일에 19,146원이 지급되며 두 번째 이자는 2025년 4월 15일에 동일한 금액으로 지급됩니다.
- 만기 시 원금 반환
- 만기일이 도래하면 원금과 함께 마지막 이자가 지급됩니다.
- 예를 들어 만기 시 10,210,970원의 원금이 반환됩니다.
모든 거래는 달러로 이루어지며 만기 시점의 환율에 따라 최종 수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환율 변동 등은 투자 수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6. 장기 채권 구매의 장단점
장기 채권은 만기가 긴 만큼 이자 수익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T2 3/8 11/15/49”라는 채권을 보면
- 표면 금리는 2.375%이며 만기는 2049년 11월 15일입니다.
- 이 채권을 1,000만 원어치 매수할 경우 매수 금액은 약 9,789,177원입니다.
- 매년 5월 15일과 11월 15일에 각각 168,489원의 이자를 받으며 이를 2049년까지 계속해서 받게 됩니다.
- 만기 시점에 14,189,270원의 원금이 반환됩니다. 이는 구매 시보다 약 400만 원 이상 더 많은 금액입니다.
이처럼 장기 채권은 현재 저렴한 가격으로 매수해 미래에 더 큰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환율 변동과 금리 방향에 따른 리스크가 큽니다. 장ㄱ 채권을 구매할 때는 이러한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하고 금리 변동에 대비해야 합니다.



